몇 일 전에 짬뽕이 먹고싶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그걸 기억하곤 저녁에 데리고 가줬다.
찾아보니 보통 맛집이 아니고 중식의 대가 여경래 쉐프가 있는 정자역 맛집이었다.
상호명: 블루샹하이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97(정자역 5번 출구에서 약 250m)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 (평일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여경래 쉐프님의 엄청난 이력과 함께 시선강탈 사진이 이렇게 입구 바로 앞 외관에 떡하니 진열되어 있다.(2개 정도) 포스 퐉!!
입구는 참 청소가 잘 되어 있다. 카펫도 아주 깔끔하며, 내부도 넓을 것 같은 느낌을 풍긴다.
붉은 카펫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카운터이다. 사람은 안보였고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니 종업원 분이 친절하게 창가쪽으오 자리 안내를 해주셨다.
이게 뭐지~? 가까이서 보니 블루샹하이의 메뉴들이다. 손님들에게 인기투표를 진행하고 있었다. 입구에 있어서 잘보인다. 메뉴가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믿음직한 정보였다. 샹하이 탕수육과 멘보샤가 인기 메뉴군! 하지만 우리는 다 먹고 나올 때야 이걸 비로소 보았다.
5월 가정의 달 맞이 추천 메뉴 8선과 신메뉴 계절 메뉴 등이 소개되어 있는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벽에 붙어있다.
홀은 이렇게 넓고 분위기가 있다.
룸도 3군데 보였다.
룸 규모는 각기 다른 것 같다.
큰 모임이 있을 때 예약을 하고 이용하면 참 좋을 듯 싶다.
자리에 앉았다. 위생적으로 보이는 수저세트와 컵이 뒤집어 놓여있다.
저녁시간이라서 세팅이 다 되어 있는지 원래 이런지는 모르겠다.
아까 현수막으로 봤던 신메뉴 계절메뉴 등이 메뉴판과 함께 준비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펼쳐본다.
메뉴1
런치코스와 디너코스가 있다.
원하는 금액대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짬뽕을 먹으러 왔기때문에 짬뽕과 볶음밥, 탕수육을 주문했다.
따듯한 차를 내어주시는데, 따듯하고 향기로워서 속이 든든해진다.
중국집의 정석 기본찬.
비가 그치고 맑아지는 중.
탕수육 진짜 대박 맛있다. 딴짓하다가는 같이 온 사람들에게 다 뺏기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집중해서 먹어야 한다.
튀김옷은 모르겠는데 양념이 진짜 대박 맛있다.
전체적인 탕수육의 일반적인 탕수육보다 조금 적은거 같다.
볶음밥인데 나에게는 간이 조금 짰지만 남자친구는 잘 먹었다.
볶음밥과 같이 나오는 국물이다.
김치도 볶음밥과 같이 나왔다.
대망의 샹하이 짬뽕! 국물도 진하고 건더기도 푸짐하다. 조금 아쉬운 건, 국물 온도가 뜨거우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쓱쓱 싹싹- 너무 잘먹었다! 너무 맛있다! 이렇게 먹고 총 42,000원 정도 나온 것 같다. 남자친구는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다며 손님들 대접할 때 또 여기로 와야겠다고 했다. 누군가에게 소개해도 좋을 정도로 참 깔끔하고 맛있는 중식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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