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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셀프사진관 일상을 특별하게, 소중한 사람과 추억도 일상이 될 수 있도록 139스튜디오

ㅇㅎㅁㄴ 2021. 2.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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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남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요즘 유행하는 셀프 사진관을 찾았다. 사진 찍고 바로 시댁으로 가야 해서 시댁 근처에 있는 장소로 '용인 셀프사진관'으로 검색해서 찾았는데 어정역 근처에 있는 사진관이 가장 위치가 좋았다. 그래서 블로그 몇 개 찾아보고 괜찮은 거 같아서 그곳으로 예약했다. 네이버 예약으로 했고 3시간 안에 사장님이 답장을 주시면 예약이 잡히는 건데 거의 10분 안짝으로 답장이 왔다. 현금으로 계좌이체하면 바로 예약이 된다.

상호명: 139스튜디오

전화번호: 0507-1338-8837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어정로 139 B동 307호

운영시간: 평일 오전10시~오후9시

주차공간: 있음

 

기흥구 어정로 139번지에 있어서 139스튜디오..

 

건물 자체는 간판이 없어서 139스튜디오가 과연 이 건물 안에 있을까 의심하면서 찾아올라 오게 되는데 B동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139스튜디오가 3층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3층 앞에도 이렇게 배너로 어렵지 않게 스튜디오를 찾을 수 있다. 3시 예약이라서 2시 55분까지 시간 맞춰서 오니 주인분께서 기다리고 계셨고 반갑게 맞아주셨다.

 

입구에 들어오면 계산대와 음료수 부스, 대기석, 그리고 화장대가 준비되어 있다. 앞 팀이 있거나 시간보다 조금 일찍 왔을 때 모습을 꾸미며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인 것 같다. 깨끗하고 정갈해서 준비하다 보면 시간이 금세 갈 것만 같았다.

 

특히 화장대는 가발과 고데기, 빗등 일반 사진관을 연상케 하는 필수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139스튜디오 인스타그램 이벤트_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피드에 139스튜디오를 태그 하면 자석 액자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나는 귀찮아서 참여를 안 했지만 어렵지 않으니 이벤트 참여하고 자석 액자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심이 훈훈하신 사장님께서 이벤트 선물은 아니지만 설 선물이라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백억짜리 지폐도(선물용)도 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다. 

 

139스튜디오에는 2개의 존이 있는데 셀프엔틱존, 브라이트존이다. 셀프엔틱존은 셋팅이 이미 되어있는 카메라와 조명으로 셀프 촬영이 가능한 존이다. 엔틱존 뒤 쪽에는 세트장이 있어서 컨셉이 있는 셀카도 가능하다. 브라이트존은 채광이 들어오는 따듯한 느낌의 존이다. 셀프엔틱존보다 브라이트존이 1만 원 정도 더 비싸다. 셀프엔틱존: 29,000/브라이트존: 39,000

 

먼저 셀프엔틱 존에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이다. 고정된 카메라에 나란히 앉을 수 있는 3가지 종류의 의자가 있다. 배경은 기본 흑백으로 되어있지만 변경해달라고 요청하면 변경해 주시기도 한다. 직접 사진을 찍어보니 40분의 시간이 부족해서 사진 변경은 크게 의미가 없었다.

셀프 사진 예쁘게 찍은 방법과 찍은 사진으로 액자도 만들 수 있게 샘플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 둘러볼 정신이 없었다. 생각보다 40분은 정말 빠르게 흘렀다.

 

놓인 모니터로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노트북이 아니라 모니터로 좀 더 큰 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저 모니터도 어디야.. 바로바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의자는 모던한 박스 의자, 나무의자 등이 있었는데 높이와 폭이 다 달라서 원하는 분위기의 의자를 선택해서 앉을 수 있는 점이 참 좋았다. 특히 제일 낮았던 따듯한 색의 원목 의자가 가장 편하기도 하고 카메라와 앉은키가 잘 맞아서 사진이 잘 나온 것 같다. 기대 안 했는데 저 의자가 제일 나았다.

 

세팅되어 있는 카메라. 특별히 건드릴 건 없었고 사진 잘 찍혔다. 다른 데와는 다르게 카메라 버튼이 무선이라서 촬영 시 선이 보이지 않는 점이 참 좋았다. 유선은 사진에 선이 보이는 게 참 싫었는데 마침 여기 무선이었다.

 

분위기 있는 액자.

 

안 쪽에는 이렇게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 나온다.

 

2021 파티룸 같기도 하고. 한두 명도 오붓하니 좋지만 친구들끼리 뭉쳐서 와서 다 같이 사진 찍으면 참 이쁘게 잘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 경성시대 느낌도 살짝 나고..

 

사장님 말로는 놓여있는 소품은 다 사진 촬영 시 이용 가능한 것이니 가져다 쓰라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했다. 귀차늠도 한몫했고..

나는 셀프엔틱존을 이용했지만 사장님이 사진 현상하는 동안 허락받고 들어가서 구경한 브라이트존!

 

확실히 자연채광이 예쁘다. 늦은 오후라 빛이 잘 들어왔다.

 

그리너리 하면서, 깔끔해서 사진 정말 잘 나오겠다 싶었다.

 

공간을 잘 활용하면 멋진 인생 사진 건지기 딱 좋은 139스튜디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특히 좋은 점은 원본 파일은 모두 제공해 준 다는 점!! 이메일로 이 날 찍은 모든 사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른 곳은 다 추가 비용이 있던데 무료라서 좋았다. 또 찍은 사진 중 2장을 선택해서 바로 현상해 주신다. 간단한 보정은 해주시는데 그렇게 크게 바뀐 건 없었다. 사장님 말로는 더 분위기 있게 색보정 정도 해주신다고 한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바로 방문해서 사진 찍는 건 어렵고 유선이나 네이터톡톡으로 예약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한 가지 홈페이지 내용과 다른 점은 촬영 시간인데, 홈페이지에는 60분(50분 촬영, 10분 셀렉)이라고 나와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50분(40분 촬영, 10분 셀렉)이었다.

-기준 인원은 3인이고 인원 추가 시 1명 당 1만 원의 추가 요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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