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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인 아주머니가 불친절해서 다신 안가려고 그랬는데, 동네에 팥죽집은 프랜차이즈 말고 여기 단 한 곳뿐이고, 아니면 북가좌까지 넘어가야해서 할 수 없이 다시 재방문하였다.
상호명: 백련팥죽
주소: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로10길 39
오늘은 동지날. 팥죽보다 팥칼국수를 좋아하는 나는 팥칼국수가 땡겨서 팥칼국수를 포장할 생각으로 갔는데 이게 왠걸?! 오늘은 팥칼국수는 안되고 새알팥죽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줄이줄이.. 오전 11~12시 사이에 갔는데 줄도 엄청 길고 대기 8번으로 예약해서 30분만에 포장해 올 수 있었다. 게다가 찾으러 갔을 때는 일시 품절(?)이라 주문도 안되는 상태였다. 좀 일찍 나온게 다행..
다른 반찬없이 딱 팥죽 한그릇. 가격은 8천원.
분명 프랜차이즈 X죽보다야 맛은 좋지만, 역시 가성비 별로.. 전에 먹었을 때보다, 새알이 더 많이 들어있는 듯 했지만, 동네에 진심 맛있는 팥칼국수집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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