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웨스트버거
전화번호: 050-71378-0179
주소: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로 75-3
영업시간: (월요일휴무) 오전11시-오후9시
집 앞에 수제버거 집이 생겨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저번주 월요일부터 주문하려고 했는데, 월요일은 휴무고 또 연말이라 그런지 듬성듬성 장사를 안하길래 점포 정리하나 싶었다.
일주일 동안 내내 연락해봤는데 연락도 안되고 배민으로 열어봐도 영업 안하고.
일주일만에 오늘 다시 해보니 영업중이길래 얼른 주문해 보았다.
매장 위치가 바로 집 근처라 전화로 주문하거나 배민으로 주문해서 픽업할 생각이었다.
전화는 부담스러워서 배민으로 주문해놓고 10분 뒤에 가면 된다고 안내 문자가 오길래 10분 뒤에 나가려고 보니 매장에서 전화가 와서 5분 더 있다 나오라고 했다.
설마 이렇게 사람이 밀려 있는 줄 모르고 전화 말 그대로 좀 더 있다 나왔음에도 주문이 밀려 내 차례는 멀어보였다.
주문하고 15분 정도 후에 가지러 왔고 앉아서 10분 정도 더 기다린 후에야 내 버거를 받을 수 있었다.
내가 들어갔을 때 이미 버거 픽업 기다리고 있던 손님 한 팀과, 먹고 나가는 손님 한 팀이 있었다.
벌써 인기 맛집으로 유명한거야?
버거를 받아서 집으로 왔다.
웨스트 버거 감자칩 음료 세트
12,000원
기본 웨스트 버거로 선택했고, 버거 단품은 8,000원이다. 감자칩은 단품으로 3,000.
음료가 1,000원 꼴이니 그냥 세트로 주문했다.
소스는 2개 고를 수 있는데 토마토케찹과 랜치로 골랐다.
피클도 포함. 할라피뇨는 구성에 원래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선택한건 아니다.
할라피뇨, 피클, 랜치소스.
버거는 프렌치감자칩과 같이 포장되어 있었고 케찹도 같이 들어있었다. 어떤 이유로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뜨끈뜨끈한 감자칩은 오랜만에 먹으니 참 맛있었다. 역시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
짜지않고 신선하고 기름기도 쫙 잡힌게 정말 맛있었다. 일반 프랜차이즈 버거집 감자칩이 아니라 맥주집에서 파는 감자칩 느낌이었다.
맛있어!
버거는 생각보다 작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롯xx아보다는 큰 것 같다. 재료 하나하나가 다 신선하고 푸짐하면서 잘 어우러졌다. 정말 맛있는 수제버거의 맛!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부드러웠다. 주말에 또 시켜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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