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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밤수을 못끊어서 치아는 좀 천천히 났으면 했는데 평균보다 훨씬 빨리 나왔다. 4개월 원윅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하루 아침에 뿅하고 나타난 쌀알 한 톨ㅋㅋ
원윅과 더불어 이가 나려고 그렇게 보챘나. 아파서 혹은 근질거려서 그렇게 치발기를 잘근잘근 씹었었나. 몰랐기 때문에 더 안쓰러웠다.
그리고 아기가 잘 때 젖니가 날 때 해줘야 할 것들을 찾아보았다. 엄마에게는 치아 관리라는 일이 하나 더 추가 되었지만 잘 자라고 있는 아기에게 고맙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하면서 왠지 모르게 뭉클해졌다.
치아 관리와 잇몸 관리를 따로 해줘야 하는데 일단 이가 완전히 다 올라온 건 아니니 당분간 잇몸 관리만 해주면 될거 같았다.
임신했을 때 샘플로 받았던 불소 치약과 키즈 칫솔은 아직 사용할 단계가 아니고 손가락 칫솔과 구강 티슈를 주문했고 치발기도 추가 추문했다. 유투*로 찾아보니 어려운건 아니고 수유 후 깨끗한 거즈면이나 구강 티슈로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서 닦아주면 된다.
입에 넣는 걸 싫어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싫어하지 않고 내 손가락을 잘근잘근 씹거나 구겅 티슈를 쫍쫍 빨아댔다. 난 그게 또 왜 이렇게 귀여운지. 아침 수유와 밤 수유 때는 꼭 잇몸을 닦아주고 그 외 생각날 때마다 닦아 줄 예정이다. 이렇게 잇몸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을 도와 이가 더욱 튼튼하게 날 수 있다고 한다. 아기가 양치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지 않게 신생아 때부터 꾸준히 해주면 좋다는 데 몰랐다. 이제부터라도 잘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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