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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7코스따라 제주 스타벅스 서귀포점에서 서귀포 예술의 전당까지

ㅇㅎㅁㄴ 2019. 8. 3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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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서귀포점
올레시장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서귀포점이다.
제주에 머물면서 '왠만하면 프렌차이즈에 가야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현지 물가는 내륙보다 더 비싼데 구입하는 제품은 그만큼 못따라오니 자꾸 낭비하는 느낌이 들었다.
오죽하면 제주에서 계속 소비하다가 프랜차이즈 카페 들어가서 결제하려고 하면 그 가격이 싸게 느껴졌다. 한 잔에 5천원~6천원 하는 게.
 암튼 머무는 동안 아무데나 안다니고 스타벅스 를 찾아서 애용했다.

그 날도 스타벅스에 있다가 시간을 버리는 것 같아서 나와서 올레7코스를 좀 걸어볼까 했다.
코스는 스타벅스 서귀포점에서 올레 7코스를 따라 관광 명소를 두루 살피고 숙소까지 돌아오는 것이다. 참고로 숙소는 새연교 근처였다.

햇살이 아주 뜨거워서 선글라스을 끼고, 편의점에 들러 물을 샀다. 자, 본격적으로 아름다운 올레길을 구경하면서 걸어볼까?

한 방향으로 그냥 쭈욱 걷기만 하면 모든 게 다 관광 명소인게 너무 신기했다.

사는 곳에서는 잘 볼 수없는 아열대 식물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긴다.

제주에서는 고개만 들면 한라산이 보이고 고개를 숙이면 현무암 돌이 보인다. 아름다웠다.

조가비박물관을 먼저 방문했는데 티켓이 활성화 되는 시간이 한시간이 지나야 된다고 해서 주변을 먼저 둘러보았다.
바로 옆에 예술의 전당이 있어서 가보았는데 사람이 꽤 많았고 계속 많아지는게 뭔가 있나보다 싶었다. 현재 상영하는 상영 작품들을 살피다가 30분 쯤 후에 하는 발레공연이 있어서 이건 봐야겠다 하고 결제했다.

갔는데 시간이 이렇게 잘 맞기도 힘든건데, 전국 투어 공연단이 마지막 공연으로 제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건데 마침 딱이라고 생각했다. 오래 전부터 발레 공연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도 있었다.

티켓을 끊고 조금 대기하다가 들어가서 공연을 보았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직접 읽어보진 않았지만 난해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고 제목만큼 멋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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