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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가을의 끝자락! 갬성뿜뿜! 충남 당진 아미미술관 방문기

ㅇㅎㅁㄴ 2019. 11. 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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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가면 유명한 미술관이 하나 있다.
입소문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아미미술관
깊어가는 가을 아미미술관에 방문해보았다.

버스로는 가기 좀 힘들고, 자가로 간다면 꼬불꼬불 시골길로 들어서는데 음.. 여기 맞아? 잘못든거 아니야? 싶을정도의 느낌인데 그 곳이 맞다. 굉장히 인적드물법한 산 속으로 가는 길? 쪽에 있다.

#충남당진아미미술관주차
주차는 입장료 구매하는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렇게 좁지 않아서 많은 차들을 수용 가능해 보였다.
주차비도 따로 받지 않았으나 입장료는 있다.

#충남당진아미미술관주소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충남당진아미미술관운영시간
매일 10:00 - 18:00

#충남당진아미미술관입장료
성인
5,000원

24개월 ~ 청소년
70세 경로, 장애인, 군인
3,000

#충남당진아미미술관
아미미술관은 충남 당진시순성에 위치해 당진시민의 문화발전과 시민의 공동체적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문화의 중심공간이며 단순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떠나 미술문화의 활성화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미술인 뿐 만 아니라 음악, 문화, 건축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관람객의 문화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림에만 편중되지 않은 기획으로 문화소외계층에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문화의 기본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적당한 가격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그렇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정 수준인 것 같다.


나무에 해놓은 조형물들이 곧 다가올 트리를 연상케한다.
미술관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은 아니고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미술관으로 꾸며놓은 공간이다.
소담하지만 감성적이고 운치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다. 미술관 전체를 둘러싼 담쟁이 넝굴도 멋있지만 잘 물들은 울듯불긋 낙엽들이 하염없이 가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아미미술관의 전시 또한 다른 미술관들과 같이 어김없이 기획으로 꾸준히 변모한다. 이번에 만난 작가들의 작품을 내부에 들어가 찬찬히 훑어보았다.

사진 촬영에 대한 제재는 다행히 없어서 기념사진도 한장 찍었다. 하지만 작품에 너무 가까이 간다거나 훼손하는 것은 안된다.(관리자가 지켜보고 있다.)

아직 학교의 옛 흔적의 남아있다.
창고로 쓰이는 반을 창문 너머로 훔쳐보면 우리가(90년대생) 어릴때 많이 보았던 아련한 추억의 물건들이 몇몇 보여 괜히 두근거렸다.

전에 왔을 땐 없었던 카페도 뒤뜰에 생겨있었다.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놓았는데 제법 그럴싸했다.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복작복작했는데 평일에 방문하면 조용히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쁘지 않았던게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들을 보니까 아미미술관 앞에 있는 조그마한 뜰에서 한창 뛰어놀고 있는 모습, 예쁘게 사진 찍는 모습들이 참 예뻐보였다.

도심에서 느끼기 힘든 감성을 가지고 있는 아미미술관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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