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부산 태종대 관람기

ㅇㅎㅁㄴ 2019. 11. 2. 23:45
반응형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태종대!
이번 부산 여행을 마지막 목적지는 태종대였다.

광안리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
지도에서 보는 거리보다 더 오래걸린 것 같다.

태종대버스정류장은 차고지 바로 앞에 있는 종점이고
태종대에서 내려서 이렇게 쭈욱 올라가면 된다.

잘 모르겠으면 버스에 같이 탔던 사람들을 따라가면 된다.
다 태종대 보러 온 사람들이라..ㅎㅎ

한 50m정도 걸으면 종합안내소가 보인다.

#태종대입장료
표구매는 더 올라가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첨엔 입장료를 받는가 싶었더니 알고보니 셔틀버스 이용요금이었다. 태종대 자체는 관람료가 없다.

이동시간이 길어서 어느덧 해가 지는 시각이 다 되었다.
서둘러 올라가 보았다.

좀 더 올라가면 셔틀버스 다누비열차를 타고 태종대에 올라갈 수 있는 플랫폼이 보인다.

매표소는 이 뒤쪽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길래 다들 안걸어가는구나하고 우리도 표를 구매하기로 했다.

#다누비열차이용시간
매표시간 09:00~17:30
이용시간 09:20~17:30

#다누비열차가격

(어른개인)3,000원
(청소년개인)2,000원
(어린이개인)1,500원

(30인이상단체어른)2,400원
(30인이상단체청소년)1,600원
(30인이상단체어린이)1,200원

만 4세미만 → 무료
장애인, 국가유공자(복지카드 및 국가유공자증 제시자에 한함) → 50% 할인
단체(30인 이상) → 20% 할인
만 65세 이상(신분증 제시자에 한함) → 20% 할인
영도구민(신분증 제시자에 한함) → 1,000원 할인

당연히 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매표가 조금 전에 끊겼다고 한다. 줄 서 있는 사람은 마지막 매표를 다 하고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는 중인 것아다.
매표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 매표는 운행종료 2~3시간 전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라고 하니, 운행 횟수에 따라서 매표가 더 빨리 끝날 수 있는 점을 참고하자.

아쉽고 어둑어둑해지는게 무섭지만 왔으니까 올라가 보기로 했다. 태종대에 대해 잘 모르고 찾아보지도 않았고 막연하게 절벽 감상하러 오는거 아니야? 했는데 막상 와보니 여긴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놀이시설, 볼거리, 체육시설, 휴게시설, 종교시설까지 갖춘 멀티풀한 유원지었다. 그래서 셔틀버스를 타고 쫘악 둘러보는구나 싶다.

감상하기엔 너무 어두워서 그냥 밤산책 하는것처럼 하지만 빠른걸음으로 호다닥 올라갔다. 생각보다 전망대까지 거리가 있어서 조금 고생은 했다.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노을이 지는게 참 예뻤다.
이런 순간에 여기에 이렇게 있을 수 있다는게 그 또한 행운이겠지!

전망대 건물 내부엔 못들어갔지만 이렇게 구경은 할 수 있었다. 어두워지니 조명도 켜줘서 괜찮았다.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은지 모르겠다.
사진도 멋있지만 눈으로 봤을 때 그 경치는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시간이 없어서 걸어왔던 길로 돌아왔지만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유원지 전체를 셔틀버스를 타고 구경하면서 천천히 즐기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