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젤리가게도 이렇게 정체성이 뚜렷하진 않을 것이다. 노랑노랑한 외관에 가게이름보다 먼저 인지되는 강렬한 곰돌이! 음.. 여기도 소품샵인가 싶은데 내부를 들여다보면 색색의 식료품(뭔가)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호기심에 한번 들어가 보았다.
베렌트레프
천연쥬스&과일 조각으로 만들어 더 맛있는 젤리! 독일에서 온 구미젤리 브랜드라고 한다.
외관에 시그니처가 하리보 젤리 곰돌이와 꽤 비슷해서 하리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식료품점인만큼 코로나바이러스 19에 관련한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볼 것들이 많은데 요거 예쁘네. 스티커젤리.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요런 캐릭터 용품들(자수양말, 캐릭터 보틀 등) 다 판매하고 있다.
인테리어 인 것 같은데 하리보 곰돌이와 비슷한 요 곰돌이로 꽤 귀엽게 꾸며져 있다. 내부에 전체적인 모든게 다 요 곰돌이이다.
젤리는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부족한 편도 아니다. 센터에 삥 둘러서 10개 정도 있고 좌측에 일렬로 좀 더 있고, 대용량 코너도 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커피콩 젤리
일반적으로 먹었던 젤리보다 더 달지 않았고 식감도 좋았다.
마음에 드는 젤리를 골라 담아서 계산하면 되는데 200g~ 이상 봉투와 100g이상 봉투 중 골라 담으면된다.
200g이상 봉투를 하나 골라서 담았는데 75개정도 담으면 최소기준이 채워진다고 한다.
최소 100g당 3,500원이니 200g봉투를 그램에 맞게 담으면 7,000원이다. 100g 하리보 골드베렌이 편의점에서 1,500원이니 두배 이상 차이가 나는 가격으로 좀 비싼편이긴 하다.
신 맛이 나는 젤리를 좋아하는데 맛 별로 구분해서 모아놔서 보기 편했고 고르기 편했다.
시중에서 파는 젤리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색감과 맛이 있는 젤리들. 뇌모양 젤리 하나를 시식으로 주셔서 먹어봤는데 보기완 다르게 맛있어서 많이 담았다.
대체적으로 구매한 젤리들을 맛보았을 때, 이 집 젤리는 천연주스 농축액과 천연향료, 천연 색소를 사용해서 그런지 순하고 적당히 달콤한 기분좋은 맛이었다.
와서 볼 것도 은근 많은데 어린이가 있는 집에 선물용으로 포장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망의 결제 시간.. 많이 골랐는데도 최저 무게가 안맞춰져서 쪼꼼씩 더 담았는데 왠지 더 많이 담아가는 기분이라서 괜히 좋았다.
추가금액을 내면 이렇게 종이봉투에 담아갈 수도 있다.
종이가방(S/L) 200원
손잡이 박스 포장비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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