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을 통해 출퇴근하면서 꼭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었는데 기회가 생겨 가보았다.
상호명: VERS GARDEN & HOUSE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3길 44 벌스하우스 & 벌스가든
홍대역3번출구 도보 약 15분 경의선숲길 끝 자락에 위치했다.
홍대입구보다 가좌역에서 걸어서 가는 게 더 가깝다.(가좌역 4번출구 도보 약 10분)
전화: 070-8716-1888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vers_garden
카페 외관은 옛날 2층 집을 개조해 만들어보이는데 멋스러운 2층 테라스에 사람들 차마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여유로워 보여서 한번 꼭 들어가 보고 싶었다.
LIVING
WIHT
FLOWER'S
EVERY
DAY
외관만 봐도 느낌있고 분위기가 정말 좋아보였는데 들어와서는 사방에 있는 꽃에 2차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
앞 / 뒤 / 옆 / 천장 / 바닥 온통 꽃천지였다.
식물이 진짜~~~ 많은데도 과하지 않게 인테리어를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구니(화병)에 꽃아있는 꽃은 구매도 가능하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곳은 정말 천국이다.
나도 플라워카페를 찾아다니는 편인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천국을 만났다.
안개꽃이 붉은 빛으로 변하고 있다.
신기해서 한참 봤다.
주문 전 꼭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고 싶어서 2층에 호다닥 올라가봤는데 자리가 없어서 결국 주문 후 2층 안 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자리를 먼저 잡고 음료를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매니저 분이 자리 먼저 잡으라고 하는 걸 보면 2층 명당은 항상 자리가 없는 듯 하다.)
1층에는 분위기가 비슷한 커다란 룸 두개와 큰 테이블이 있어서 모임 장소나 스터디 장소로도 좋은 것 같다.
이 정도면 한 열명은 앉을 수 있지 않을까? 밤에 특히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벌스는 또 돌아다니는 즐거움이 있다. 규모가 생각보다 큰데 공간 공간이 다 색다르게 테마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다른 사람 방해받지 않고 오붓하게 얘기할만한 곳이 많다.
천장에 띄엄띄엄 드라이플라워도 어쩜~ㅠ
이렇게 나란히 앉아서 밖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내가 밖에서 꼭 앉고 싶다고 생각했던 테라스 자리.
햇볕은 쨍쨍이지만 아직 바람은 차다. 2주 정도 후면 밖에 앉아서 차 마시기 정말 좋겠다.
지폐가 저렇게 소품으로 놓여있는데 도난당하지 않는게 신기..
벽 컬러와 어울리는 그림을 걸어놓으니 참 예쁘다.
왠 사다리가 하나 보이긴 하지만, 원목 식탁의 느낌도 좋고 혼자오면 저 책꽂이에 책도 한번 꺼내서 읽어보고 싶다.
햇살이 드는 이 자리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것 같다.
아이스 커피와 자몽에이드를 마셨는데 얼음에도 꽃이 들어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 많을텐데 꼭꼭꼭 방문해 보시길~~
벌스 특징: 단체석,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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