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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을 계획하면서 해운대는 숙소만 잡고 이곳 저곳 다닐 생각이었지만, 시간관계상 그게 안되서 해운대 쪽에서만 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해운대에서만도 볼 게 많아서 조금 놀랐다.
항상 더베이101을 방문할 때마다 옆에 있던 동백섬을 좀 둘러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엔 더베이101이 아니라 해운대 해변을 보고 동백섬을 쭈욱 둘러보았다.
그런데 둘러보니 도착점이 바로 더베이101~~
이런 명소 옆의 명소를 보았나?
지난번 방문때 피쉬앤칩스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오늘도 같은 걸 먹고싶어서 방문해 보았다.
핑거스앤챗. 여전히 사람 많고 좋네~
대구와 감자튀김 20.0
동백섬 수제맥주 8.0
콜라 3.0
해도 지고 동백섬을 돌다와서 그런지 밖은 살짝 춥고 내부에 온풍기가 틀어져 있어서 내부에 자리를 잡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자리 겨우 찾아 앉았는데 옆에 쪼리가 진열되어 있다.. 벌써 여름ㅋㅋ
손은 깨끗하게 닦고.. 튀김을 영접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크으~ 고소한 기름냄새
3덩어리 정도 대구살 튀김이 있는데 정말 크고 뜨겁고 바삭바삭하다.
제일 맛있는 첫 한 입~~
으 너무 맛있어!!
소스는 2가지가 제공된다. 조금 느끼한 튀김의 맛을 보완해주는 시큼한 맛.
맥주는 그렇게 양이 많은 건 아니지만, 맛은 먹을 만 하다.
대구는 하나씩 먹으면 더는 안들어가는 맛이지만 하나는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내 앞에 감자튀김 귀신은 그 감자튀김을 다 먹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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