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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오크밸리 MUSEUM SAN 뮤지엄 산, 7월 전시 종이 박물관&기하학, 단순함 너머

ㅇㅎㅁㄴ 2019. 7. 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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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 있는 뮤지엄 산에 다녀왔다.

종이 박물관과 전시 중인 '기하학, 단순함 너머'를 관람할 수 있었다.

 

뮤지엄 산 초입

 

위치: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5시 2분에 도착해서 티켓을 끊으려는데 마감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했다.

관람시간은 보통 1시간 30분 소요되고, 6시에 마감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입장료가 비싼 만큼 아쉽지만, 6시까지 나온다고 하고 발권했다.

 

입장료 성인 1인 18,000원이다.

원주 시민 및 할인받을 수 있는 해당사항이 아무것도 없어서

2인 36,000원을 주고 발권했다.

입장료가 안 아까울 만큼 정말 괜찮다.

그러니 발권 마감 시간을 꼭 먼저 확인하고, 좀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뮤지엄 산 발권마감 시간 PM 17:00

 

안쪽으로 들어오니 바깥으로 향하는 문이 또 있었다.

입장한 건물과 종이 박물관+미술관 건물이 다르다.

 

뮤지엄 산 입장권

 

뮤지엄 산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명상관을 올해 1월 개관했다고 한다.

명상관은 40평 면적의 돔 공간으로 천장 중앙을 가르는 아치형을 통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과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명상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쉼, 여유, 자연소리, 보이스, 침묵 등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

오디오로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 외에도 인문, 예술, 신체활동 등을 동반한 스페셜 프로그램도 매월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 최초'란 말에 솔깃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여유롭게 명상관도 가봤을 텐데 아쉽다.

 

입장하면서부터 보였던 '기하학, 단순함 너머' 포스터가 인상적이라 기대가 되었다.


<기하학, 단순함 너머>는 기하학적 형태로 이루어진 뮤지엄SAN의 공간 해석에서 출발합니다. 수학의 한 갈래에서 출발하여 복잡한 수식과 원리로 여겨졌던 기하학은 예술,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와 관계 가지며 삼각, 사각, 원과 같은 친근한 형태로 우리에게 인지되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형으로 대표되는 단순한 형태에 주목하며 기하학이 동시대 한국 미술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세 개의 주제 '단순함으로부터', '단순함을 향해', '단순함 너머' 로 소개되는 평면회화, 입체 및 설치작품을 통해 뮤지엄 SAN의 건축과 동시대 미술을 함께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뮤지엄 산은 따로 알리지도 않았는데 2000여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전시관으로 향하는 길목부터 너무 예뻐서 기대감이 증폭했다.

자연과 건물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고 정적인 차가움과 편안하고 아늑함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다.

 

동선이 자연스럽게 종이박물관 먼저 둘러보게 된다.

 

짜란! 포토스팟

 

천장 남북으로 길게 창이 있어 자연 그대로의 빛이 들어온다.

날씨와 시간에 따라 빛의 느낌이나 공간의 느낌이 다르다.

 

박물관에서 전시관으로 향했다.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깨끗하게 잘 다듬어진 이곳은 온통 건물이지만

산속에서 힐링하고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다음에 또 온다면 3시간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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