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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 감자전 만들기

ㅇㅎㅁㄴ 2019. 8. 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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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슬포슬 제철 감자로 감자전을 만들어보았다.

 

재료 준비

중간크기 감자 4개

양파 4분의 1

부침가루(부침용 밀가루)

소금

후추

 

감자라는 주 재료와 간을 맞추는 소금만 있으면 뭐

감자전은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감자 껍질을 다 깎는다.

껍질 깎는 칼로 안 깎고 칼로 깎았더니 두껍게 깎여나갔다.

 

채 썰어 감자를 준비한다.

물에 담그거나 헹궈 전문을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다.

전분이 남아있어야 더 쫀득쫀득 맛있는 감자전이 된다.

 

단맛을 내는 양파도 4분의 1만큼 썰어 같이 넣어준다.

 

부침가루를 사러 갔는데 부침가루는 안 보이고 부침용 밀가루만 보여서 샀는데 둘이 다른가 보다.

차이점은 부침용 밀가루도 부침용이나,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간이 안되어 있다고 하니 나중에 간을 조금 더 하기로 했다.

 

채 썬 감자와 양파에 부침용 밀가루를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준다.

 

물을 조금 넣어서 조금 더 버무려준다.

 

부침가루가 아니라 감칠맛이 덜할까 봐 맛소금을 한 스푼 넣어줬다.

 

신나게 버무린다.

후추를 조금 넣는다.

예열된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반죽을 얹는다.

 

감자가 익으면 색이 반투명하게 변하는데 색을 보며 뒤집어주면 된다.

 

짜란~! 완성!

 

두 번째 장이 더 맛있게 부쳐지는 건 무슨 법칙인 거 같다.

반죽이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날도 꺼내 부쳐먹었는데

숙성된 반죽이 더 맛있다.

 

채 써는 일이 물론 조금 귀찮긴 한데, 그래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고,

더운데 불앞에서 조금 많이 뜨겁긴 한데 그래도 맛있게 부쳐져서 뿌듯했다.

테라와 함께 간단한 저녁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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