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북촌에도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다.
북촌과 삼청동 일대를 돌며 봄을 만끽한 하루였다.
평일임과 동시에,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들이 무척 한적했다.
꽃을 보면서 햇빛도 쬐었지만 많이 돌아다녔던 탓인지 금새 배가 고파졌다.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삼청동에서는 가고 싶은 카페는 많이 있었어도 음식점은 선뜻 들어갈 마음이 들지 않았다. 계속 걷다 걷다. 결국 찾은 곳은 만둣집! 이미 굉장히 유명한 프랜차이즈 북촌손만두이다. 북촌하고 워낙 가깝게 있어서 저 순간에는 북촌 본점인지 알았는데 본점은 아니고 삼청동점이다.
인사동하고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골목에 있긴하지만 그렇게 골목은 아니고 지나다니면서 다 보이는 골목에 있다. 갈비만두나 새우만두가 유명하고 워낙 맛있는 만두집인걸 알기 때문에 먹고싶어서 들어가게 되었다.
북촌 손만두 삼청동점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66-2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대략 메뉴는 만두와 냉면, 만둣국 등이 있다.
들어가니 3테이블 정도 이미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었다. 역시 맛집인 게 이런 때에도 사람들이 많구나.
뭘 먹을까 하다가 만두 모듬과 열무냉면을 주문했다.
둘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는 전형적인 만둣집이다.
다른 분들은 뭘 먹나 살짝 살펴보니 만두모듬을 많이 드시더라.
이런 포스터가 붙혀 있었다.
프랜차이즈 만두 부분 대상 1위!!
"그렇지! 역시 맛있는 집은 인정 받아야해."
유천냉면 실속 비빔냉면 2인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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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냉면. 간이 좀 센 편인데 새콤달콤 기름기 있는 만두랑 같이 먹기 정말 좋은 음식이다. 살얼음이 동동 떠서 이가 시려웠다. 벌써 여름이 온듯하다.
요게 만두모듬이다. 튀김만두 3개 고기만두 2개 김치만두 1개 그리고 피가 없는 동글동글 작은 만두 3개가 구성이다.
난 원래 김치만두를 좋아하는데 이건 고기만두가 더 맛있었다. 남자친구는 바삭바삭 튀김만두를 잘먹었다.
내용물은 솔직히 꽉차 있는건 아니고 적당히 들어있었다.
만두모듬 12,000
열무냉면 7,000
총 가격 19,000
점심 맛있게 한끼 먹었다. 삼청동에서 맛있는 음식이 눈에 보이지 않을 땐 믿을만한 곳을 빠르게 가셔서 앉아서 좀 쉬시길!! 여기 정말 추천 맛집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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