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결혼식후기) 퍼스트모션 본식스냅 후기

ㅇㅎㅁㄴ 2021. 1. 4. 19:18
반응형

 

 

업체명: 퍼스트모션

홈페이지: firstmotion.co.kr/17734abeeb924dab9e6ce072561274d1

 

나는 아이웨딩을 통해 스냅업체 선정을 했는데, 거기서 보여준 샘플사진들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퍼스트모션이었다. 왠지 아이웨딩에서 그렇게 유도한 느낌을 배제할 순 없다. 누가봐도 실력차이가 나는 업체사진을 두군데 비교해주면서 이쪽으로 고르게끔 했다. 하지만 수많은 배우들과 탤런트, 가수들의 결혼식까지 퍼스트모션에서 진행하였다고 하고(내가 아이웨딩에서 얘길 들었을 때 아마 윤형빈&정경미 결혼식이랑 배우 조안님 결혼식을 퍼스트모션에서 진행했다고 했었다.)

가격이 평균에서 평균 이상정도 하고 구성이 나쁘지 않았고, (스냅1인+앨범70) 식의 분위기들이 차분하면서 몰입도 있고 따듯한 느낌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결혼식 관련 업체들 선택한 것 중 메이크업 샵 다음으로 좀 별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좀 더 꼼꼼하게 비교하고 알아본 다음 선택했으면 좀 덜 후회스럽지 않을까 싶다.

 

먼저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기한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부분이었다.

본식 끝나고 일주일 뒤에 맛보기 사진 10장을 보내주시고 본식 사진은 한달 이후에 받았고 앨범에 넣을 사진을 바로 골라서 보내드렸는데 보정만 몇개월이 걸렸다. 보내주기로 한 날짜가 다되도 안보내줘서 연락하면 그 때가 아니고 그 때이지 않냐고 오히려 좀 느긋하게 못기다리는 사람 취급(?)하고, 물론 업체의 사정이란 것도 있겠지만 보내주기로 한 날짜가 다 되도 안보내줬으면 미안해하거나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미리 말을 해줘야 하는거지 그런 부분이 좀 그랬다.

두번째는, 사진을 받고 놀랐다. 색감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라서.

식 처음부터 끝까지 한가지 톤이 아니라 들쑥날쑥했다. 천장정도 사진을 받았는데 신부대기실 사진은 전체적으로 파란 느낌의 사진들이고(마음에 안들어서 거의 안본다. 안쓰고.) 식 진행할때는 노란빛이고 식 끝나고 마지막 되서는 흰색빛이었다. 의도한건지 아닌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컷정도는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있다.

 

이런 감성컷. 퍼스트모션은 인물위주보다는 배경과 스토리 중심의 컨셉이 더 강하다.

인물위주로 깨끗하고 깔끔한 사진들을 원했고 또 그렇게 찍어달라고 했는데 좀 아쉬웠다.

 

 

 

 

나는 호텔예식을 안해서 모르겠지만 호텔예식하는 분들께 더 잘 맞을 것 같은 곳이기도 하다. 스냅사진은 너무 저렴하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업체를 잘 찾아서 선택해야하는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