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냥이♥

(신생아) D+2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제왕절개 1인실 비용, 어매니티 후기(2022.01.)

ㅇㅎㅁㄴ 2022. 1.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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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수술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3박4일 입원하였다.(2022.1.14~1.17)

미리 예약하긴 했는데, 예약제는 아니고 당일 병실 상황에 따라 원하는 방을 말하고 배정받는다. 원하는 방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1인실을 요청했지만 수술이 많이 늦어지기도 했고(긴급 수술이 앞에 많아 6시간 대기 후 5시 수술) 그 때문인지 당일에는 1인실 방이 없었다.

 

 



수술 당일에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6층에 있는 4인실에 배정받았고 다음날 정오쯤 1인실로 옮길 수 있었다. 4인실 바로 맞은편이라 짐 옮기기가 수월했다.

1인실로 옮기면 일단 세브란스 주차비가 무료이고, 생수 2병과 어매니티 꾸러미를 준다.

기본적인 세면용구와 세브란스 마크가 새겨진 메모지와 펜, 비닐, 화장지, 양치컵 등이 들어있었다.

 

 

챙겨온게 있어서 용품은 사용하진 않았고 비누만 뜯어서 썼다.

비닐.. 용도는 잘 모르겠지만.. 옷을 넣어갈 수 있을까? 기념으로..

비누 향기가 좋았다.

칫솔은 입에 넣자마자 솔이 후드득 후드득 빠져서 몹쓸 수준이었다. 버리고 치약만 썼다.

깨끗한 양치컵. 세면대에 온수가 나오지 않아 이가 시리니 컵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냉장고가 커서 간식 등 원하는 물품을 마음껏 넣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

1인실로 옮긴 첫 날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씻으려고 보니 화장실 배수가 막혀 수리를 요청했다. 나름 깨끗했지만 오래된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세브란스 제왕 1인실 입원비용 : 어린이병원 6층 1인실 1박 41만원/4인실 1박 1만원

 

 



첫 날 4인실도 이용해본 결과, 생각보다 엄청 좁거나 많이 불편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보호자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다보니 조심 할 것들이 많고 내 보호자와 말을 제대로 못하니 답답했다. 보호자도 좁은 공간에서 간호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1인실은 생각보다 더 쾌적하고 넓었고, 보호자와 둘이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다른 병원들처럼 의무5~7일이 아닌 3박이니 좀 비싸더라도 1인실을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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