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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차를 서비스로 주는 아기자기한 젤라또 카페, 구스띠모 GUSTTIMO

ㅇㅎㅁㄴ 2019. 7. 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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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역 7번 출구에서 나와 1분 정도 걸어올라 오면 아기자기한 젤라또 카페가 있다.

 

밥을 먹고 후식으로 맛있는 젤라또가 먹고 싶어서 방문하였다.

입구에 화분이 참 많은데 입구부터 아늑한 분위기가 뿜뿜이다.

예전에 지나다니면서 보니까 커피 찌꺼기도 입구 앞에 놓아두시곤 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

구스띠모(영통점) 영업 시간

주중: 10:00~22:30

주말/공휴일: 10:00~22:00

 

꽤 늦은 시간까지 영업한다. 이 주변에는 이렇게 늦게까지 하는 카페가 별로 없어서

늦은 밤 카페에 가야 할 상황이 오게 되면 구스띠모에 방문한다면 좋겠다.

 

카페 구스띠모는 영통 트리플렉스 상가 1층에 위치한다.

 

트리플렉스 상가 주차 안내

상가 내 상점 이용 시 주차 시간: 기본 2시간

식당 이용 손님: 1시간 추가 구매 가능(500원)

최대 3시간

 

매장에 들어오면, 천장이 낮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아늑한 느낌을 받는다.

 

항상 수제 쿠키를 판매하고 있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누군가 먹는 것은 몇 번 보았는데

맛있을 거 같다.

오늘 보니, 메밀 차도 살 수 있는 것 같다.

 

카운터 왼편에 있는 냉장고에서 젤라또를 골랐다.

쿠키앤치츠/그린티/비스초코/티라미슈/레몬/마스코타치즈/민트초코/바닐라/망고/스트로베이/리조(쌀)/로세 등

총 12가지 종류가 있다. 리조(쌀) 젤라또를 하나 달라고 말씀드리니 콘과 컵 중 선택 가능했다.

컵으로 달라고 했다.

 

냉장고에서 꺼내서 컵에 담아주셨다.

여유 시간이 좀 있어서 들고 2층에 올라가서 먹었다.

 

달달한 냄새 같은 건 안 나지만 뭔가 포근한 느낌의 아이스크림이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녹으면서 쌀 알갱이들이 남는다.

씹어먹으면 고소하고 달콤하다.

 

구스띠모에서 차를 한 잔 마시고 나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서비스 차를 한잔 내어주신다.

항상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갈 때마다 그랬으니, 항상 그렇지 않을까?

 

카운터에 있던 판매용 메밀차 시음인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다 따듯한 차를 먹으니, 몸이 나른해지면서

행복해졌다.

 

오늘 이 차는 나에게 평온을 불러다 주는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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