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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근한 국밥이 생각날 땐 화성옥 콩나물 국밥(수원영통 본점)

ㅇㅎㅁㄴ 2019. 7. 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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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짜장면 시켜 먹으려고 두 군데 전화를 했는데 다 배달 안되는 집이었다.

아. 오늘 배달 날은 아닌가 보다 하고 그냥 나와서 생각하자 하고 나와서

돌아다니다 앞에 보이는 집에 들어갔다.

내 기억 속 7년 전부터 있었던 곳인데 그보다 오래된 거라면 정말 오래된 집이다.

콩나물 국밥&육계장 전문점, 화성옥이다.

예전 인테리어는 육계장 전문점 분위기가 폴폴 났었는데

어느새 콩나물국밥집이 되어있었다.

(콩나물국밥 메뉴가 더 강세였나 보다.)

 

문이 활짝 열려있고 내부 분위기가 밝고 청결해서 부담없이 들어가고 싶게끔 만든다.

그런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왔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들어오는 나를 흘겨보면서

뭐하러 들어온건가 하는 표정인데 기분이 확 상했다.

 

메뉴판이다.

주변에 테이블이 꽉 차있었는데 뚝배기불고기도 많이 시키는 것 보니

뚝배기불고기도 인기 메뉴인 것 같다.

난 콩나물국밥을 주문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해서 그런지 바로 물과 밑반찬을 가져다주셨다.

기본반찬 3가지

김 1봉지

 

본 메뉴가 나왔다.

비주얼이 좋다.

 

맛은, 맛은 기분이 안좋아서 맛있게 못먹었다.

음식 맛이 어떻건 들어올 때부터 기분이 안 좋아지게 만든 곳은 다신 안 가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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