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지난주 화요일에 발견 한 후 물집 최고조를 찍은 오늘. 딱 일주일이 되었다. 아무 처지를 못하고 끙끙 앓으면서 버텼다. 오늘 정기검진 때 피부과에서 받은 약 처방전을 산부인과 선생님께 보여드리며 약 처방 받아서 먹어야 하는건지 여쭤보니 '꼭 먹으라고' '당장 먹으라고'하셨다. 약은 안전한건지 물어보니 '안전하니까 먹으라고' 재차 강조하셨다. '안먹고 있으면 낫지도 않고 수포 부위에 신경통 후유증이 생길 수 있고 태아에게도 감염 위험이 있으니 꼭 먹으라고' 정말 여러번 말씀하셨다. 2차 기형아검사 드디어 16주 0일! 오늘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다른 사람들의 후기처럼 12주에서 16주까지의 4주는 진짜 마의 구간이다.. 시간이 너무 안가.. 못참고 14주에 한번 가서 성별 힌트를 얻었지만,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