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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숙박한 게스트하우스 김군아미고 때문인지 역시 게스트하우스는 이렇게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굿~ 한적하고 혼자 여행하기는 이만한 곳이 없지! 가을 장마철 비가 몹시 꾸준히 내리는 어느날 제주 애월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카프리애월에 방문하였다.
[카프리애월 가는 방법]
제주 서귀포 방면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1시간 정도(환승 포함) 와서 신설동 정류장에서 내린다.
골목으로 들어와서 코너를 돌아 더 걸어가면 바로 있다.
정류장에서 5분 거리.
골목도 어쩜 이렇게 예쁜지.
바로 여기! 왠지 태국이 생각났던 이국적인 풍경
좋다 정말.
짐 먼저 놓기 위해 잠시 들렸다.
위치가 좋다고 했던게 정류장에서도 가깝고 10분만 걸어나가면 바로 카페 봄날과 카페 몽상이 있는 애월 카페거리다. 이 곳에서 바다도 마음껏 볼 수 있다.
사람은 좀 많지만, 내일은 눈치게임해서 없는 시간을 공략해 보도록 해야겠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얼른 다시 게하로 왔다.
3시 반쯤 갔는데 4시부터 들어갈 수 있어서 라운지에서 30분 정도 대기했다.
비가 정말 많이 쏟아졌다. 번개와 천둥도 쳤다.
분위기는 깡패인데 마음은 왜 이렇게 힘들지.
날씨 때문에 가고자 했던 곳들을 못가고 발 묶여 있다.
좀 기다려서 입실! 룸은 과연 어떨까. 1층 맨 끝 방으로 안내 받았다. 2층 침대 3개, 총 6명이 함께 쓸 수 있는 방이었다. 방의 규모는 큰 편이었고 답답하지 않았다. 디퓨져 향기가 좋았고 에어컨을 미리 켜놓고 있어서 쾌적했다.
침대는 선착순이 아니라 랜덤 지정석이라 바꿀 수 없다.
나는 가운데 2층 침대를 배정 받았다.
침대에 오르락 내리락 할 때 소리가 많이 나서 윗사람도 아래 사람도 많이 불편한데 이렇게 보호대를 씌워 놓으니 아무 소리도 안나고 좋았다.
침구는 아직 여름 침구 소재. 침대 주위로 3면에 커튼이 설치 되어 있어서 개인의 프라이버스가 보호됐다.
배게 왼쪽에 개인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 때문에 싸울 일은 없다. 하나는 내 충전기, 미리 꽂아있는 건 아래층 콘센트이다. 한사람당 한
하나인가? 에어컨이 상시 틀어있는 것 같은데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전기장판도 필요할 것 같은데 그게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8월 28일 기준)
침대 위에는 수건 1장과 1회용 바디타월, 샴푸, 린스, 바디젤이 있었다. 수건은 더 달라고 하면 준다고 했다.
너무 습해서 그런지 수건에서는 냄새가 났다.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옷걸이와 화장대, 비누, 화장지, 물 등. 왼쪽에는 이용가이드 책자가 있다.
[카프리 애월 이용가이드]
화장실은 하나인데, 깨끗했고 넓었고 뜨거운 물이 온천수 마냥 아주 잘 나왔다.
스탭들은 불친절했고, 룰은 다른 게하보다 많은 편인데 스탭들이 룰에 대한 이해가 없어보였다.
간단한 질문(파티 비용을 언제 어떻게 내야하는지 안내를 못받아서, 물어보면 대답을 못한다.)
1. 파티에 대한 안내를 처음에 입실할 때 잘 못해줬음에도(내가 결제한 방 이용권이 파티 필참이었으나 난 몰랐다. 입실할 때 그 설명은 안해주고 나에게 파티 저녁에 참석하는지 여부를 묻길래 안한다고 했다.) 근데 1차 파티가 어느정도 끝날 때 나에게 전화해서 파티 필참방을 예약했으니 파티 비용을 내야한다고 청구했다. 추후 게하측 실수니 안받겠다고 함.
2. 같은 방 투숙객 방 잘못 알려줌. 사과함.
3. 연박 신청했는데, 지난밤 춥게 자서 다음날 혹시 빌릴 수 있는 전기장판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없다고 함.
그럼 이불이 얇은 여름 이불이라서(8월 29일)그런데 침구 더 따듯한걸 받을 수 있냐고 물으니 아직 다 여름 침구라 안된다고 함.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새벽에 잠깐이라도) 방에 불을 좀 넣어줄 수 있냐고 물으니 에어컨을 끄라고 했다.
내가 무슨말을 하면 한번쯤 생각해보고 대답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말하는 건 그냥 다 안돼로 대답하니까 그런 응대 태도에 기분이 정말 상했다. 룰을 지키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기분 좋게 여행 하러 와서 춥게 자기 위해 돈을 지불한 게 아니다.
투숙객에 대한 배려가 조금이라도 있는 곳이면 침구가 변경이 안되면 작은 담요라도 하나 더 가져다 줄 수 있는거 아니었을까. 여섯명이 같이 쓰는 에어컨을 추우면 나보고 끄라고 단호박처럼 말할게 아니라, 지금은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지만 한번 알아보고 다시 말하겠다라고 말했어도 이렇게 기분이 얹짢지는 않았을거 같다. 그냥 그렇게 넘어갈 수 있었을거 같다. 근데 처음이니까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대답해 줄 수 있는 건데 뭘 물어보면 항상 무표정에 귀찮은 듯한 응대가 가장 별로였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 참고해서 게스트하우스를 결정하기길.
[카프리애월 가는 방법]
제주 서귀포 방면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1시간 정도(환승 포함) 와서 신설동 정류장에서 내린다.
골목으로 들어와서 코너를 돌아 더 걸어가면 바로 있다.
정류장에서 5분 거리.
골목도 어쩜 이렇게 예쁜지.
바로 여기! 왠지 태국이 생각났던 이국적인 풍경
좋다 정말.
짐 먼저 놓기 위해 잠시 들렸다.
위치가 좋다고 했던게 정류장에서도 가깝고 10분만 걸어나가면 바로 카페 봄날과 카페 몽상이 있는 애월 카페거리다. 이 곳에서 바다도 마음껏 볼 수 있다.
사람은 좀 많지만, 내일은 눈치게임해서 없는 시간을 공략해 보도록 해야겠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얼른 다시 게하로 왔다.
3시 반쯤 갔는데 4시부터 들어갈 수 있어서 라운지에서 30분 정도 대기했다.
비가 정말 많이 쏟아졌다. 번개와 천둥도 쳤다.
분위기는 깡패인데 마음은 왜 이렇게 힘들지.
날씨 때문에 가고자 했던 곳들을 못가고 발 묶여 있다.
좀 기다려서 입실! 룸은 과연 어떨까. 1층 맨 끝 방으로 안내 받았다. 2층 침대 3개, 총 6명이 함께 쓸 수 있는 방이었다. 방의 규모는 큰 편이었고 답답하지 않았다. 디퓨져 향기가 좋았고 에어컨을 미리 켜놓고 있어서 쾌적했다.
침대는 선착순이 아니라 랜덤 지정석이라 바꿀 수 없다.
나는 가운데 2층 침대를 배정 받았다.
침대에 오르락 내리락 할 때 소리가 많이 나서 윗사람도 아래 사람도 많이 불편한데 이렇게 보호대를 씌워 놓으니 아무 소리도 안나고 좋았다.
침구는 아직 여름 침구 소재. 침대 주위로 3면에 커튼이 설치 되어 있어서 개인의 프라이버스가 보호됐다.
배게 왼쪽에 개인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 때문에 싸울 일은 없다. 하나는 내 충전기, 미리 꽂아있는 건 아래층 콘센트이다. 한사람당 한
하나인가? 에어컨이 상시 틀어있는 것 같은데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전기장판도 필요할 것 같은데 그게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8월 28일 기준)
침대 위에는 수건 1장과 1회용 바디타월, 샴푸, 린스, 바디젤이 있었다. 수건은 더 달라고 하면 준다고 했다.
너무 습해서 그런지 수건에서는 냄새가 났다.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옷걸이와 화장대, 비누, 화장지, 물 등. 왼쪽에는 이용가이드 책자가 있다.
[카프리 애월 이용가이드]
화장실은 하나인데, 깨끗했고 넓었고 뜨거운 물이 온천수 마냥 아주 잘 나왔다.
스탭들은 불친절했고, 룰은 다른 게하보다 많은 편인데 스탭들이 룰에 대한 이해가 없어보였다.
간단한 질문(파티 비용을 언제 어떻게 내야하는지 안내를 못받아서, 물어보면 대답을 못한다.)
1. 파티에 대한 안내를 처음에 입실할 때 잘 못해줬음에도(내가 결제한 방 이용권이 파티 필참이었으나 난 몰랐다. 입실할 때 그 설명은 안해주고 나에게 파티 저녁에 참석하는지 여부를 묻길래 안한다고 했다.) 근데 1차 파티가 어느정도 끝날 때 나에게 전화해서 파티 필참방을 예약했으니 파티 비용을 내야한다고 청구했다. 추후 게하측 실수니 안받겠다고 함.
2. 같은 방 투숙객 방 잘못 알려줌. 사과함.
3. 연박 신청했는데, 지난밤 춥게 자서 다음날 혹시 빌릴 수 있는 전기장판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없다고 함.
그럼 이불이 얇은 여름 이불이라서(8월 29일)그런데 침구 더 따듯한걸 받을 수 있냐고 물으니 아직 다 여름 침구라 안된다고 함.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새벽에 잠깐이라도) 방에 불을 좀 넣어줄 수 있냐고 물으니 에어컨을 끄라고 했다.
내가 무슨말을 하면 한번쯤 생각해보고 대답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말하는 건 그냥 다 안돼로 대답하니까 그런 응대 태도에 기분이 정말 상했다. 룰을 지키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기분 좋게 여행 하러 와서 춥게 자기 위해 돈을 지불한 게 아니다.
투숙객에 대한 배려가 조금이라도 있는 곳이면 침구가 변경이 안되면 작은 담요라도 하나 더 가져다 줄 수 있는거 아니었을까. 여섯명이 같이 쓰는 에어컨을 추우면 나보고 끄라고 단호박처럼 말할게 아니라, 지금은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지만 한번 알아보고 다시 말하겠다라고 말했어도 이렇게 기분이 얹짢지는 않았을거 같다. 그냥 그렇게 넘어갈 수 있었을거 같다. 근데 처음이니까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대답해 줄 수 있는 건데 뭘 물어보면 항상 무표정에 귀찮은 듯한 응대가 가장 별로였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 참고해서 게스트하우스를 결정하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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