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스토리

4월부터 재활의학과에 안다니고 집에서 스트레칭 해주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었다. 그 사이 집이 이사를 하는 바람에 더더욱 병원 가는 게 힘들었다. 5개월이 되면서 아기가 뒤집기를 하는데 사경있는 쪽으로는 안돌고 반대편으로만 도니까 기울기가 더 심해지는게 보였다. 안되겠다 싶어 집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병원을 다시 알아보고 방문하였다. 노원을지대병원에서 소아 사경을 보는 선생님이 한 분 계신데, 화요일 오전만 진료하신다고 하여 돌아오는 가장 빠른 날짜로 예약을 잡았다. 처음 방문한 을지대병원은 그래도 역시 대학병원인지라 사람이 많았고, 복잡했다. 잘 몰라서 안내해주시는 분께 예약했다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보니, 2층으로 가서 수납하고 재활의학과 가서 진료 받으면 된다고 했다. 엘리베이터는 오래 ..

1. 돌고래 소리지르기 185일부터 본격적으로 엄청난 고음으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2. 발가지고 놀기 발을 더 자유자재로 가지고 논다. 3. 되집기 되집기 성공! 4. 엄마 품으로 파고듬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기기 엄마 품으로 파고든다. 부끄러워도 파고든다.

오늘 딱 6개월 되는 아기 오전에는 소아과에 가서 6개월 예방접종을 맞고 돌아왔다. 6개월 아기 발달사항 1. 손뻗기 손으로 만지작만지작 장난감을 쥐고 잡으며 논다. 2. 장난감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가 높아짐 계속 있던 장난감임에도 새로운지 재밌게 잘 가지고 놀게 되었다. 4. 앉기 별로 안넘어진다. 5. 잘 울지않는다. 밥달라고나 재워달라고 할때는 켁켁 6. 치발기 좀 더 잘근잘근 씹는다. 7. 천을 입으로 가지고 간다. 치발기, 장난감 뿐만 아니라 엄마옷, 이불 등 천으로 된 것들을 씹는 걸 좋아한다. 8. 엄마 옷이나 손을 잡아 땡긴다. 9. 배대고 바둥바둥 배대고 360도 회전과 뒤로 배밀이가 가능해졌다. 10. 세워서 잡아주거나 어라운드위고에 태우면 잠깐씩 서있는다.

2022.6.23 생후 161일 뒤집기 성공! 아침에 눈을 떠보니 아기가 뒤집어져 자고 있었다. 뭐지? 내가 안고자다가 옆으로 뉘어져서 어쩌다가 뒤집어진건가? 긴가민가하면서 호흡이 불편할까봐 다시 정면으로 바로 눕히고 자는데 조금 있다가 다시 눈을 떠보니 또 뒤집어져 있었다. 응??????? 이건 정말 뒤집기다. 이렇게 잠결에 할 수도 있다니. 아기가 뒤집으면 환호성을 지르면 잘했다고 박수를 쳐주고 칭찬해주려고 했었는데 아기는 비몽사몽... 다른 발달들이 빨랐던터라 뒤집기도 금방 할 줄 알았는데 우리 아기는 앉기를 먼저하고 뒤집기를 했구나. 7개월까지 뒤집기를 안하면 병원에 가봐야한대서 편안하게 생각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뭔가 뭉클하기도 하면서 대견하다. 뒤집은 후에는 자꾸 뒤집어 달라고 한다는데 우리..

사실 발달사항는 월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로 작성해야 놓치는 것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작성했던 게 언제더라..? 육아를 하면 하루하루가 물흐르듯 정말 자연스럽고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날짜 개념도 없어지고 평일, 주말 구분도 없어지고. 사진과 영상은 꾸준히 남겨놓으려 애쓰지만 글로 작성하는 건 여유가 없어 정말 어렵다. 암튼 늦었지만 4개월에 있었던 폭풍같던 발달사항을 적어본다. 1. 낯가림 시작(2022.5.17 D+124 4개월 4일) 날짜로 정확하지 않지만 그 전부터 낯가림의 징조들을 보였다.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이 예쁘다고 쳐다보면 울상을 짓고 낯선 공간에 가면 울음을 터뜨렸다. 그게 낯가림이란걸 그땐 몰랐으니 장난감 빌리러 건물에 들어갔눈데 우앵!! 울길래 갑자기 왜 우는거..

5개월 딱 되면 시작하려고 했던 이유식. 배달이 좀 일찍 오는 바람에 4개월 말에 시작했다. 한팩에 140g이 들어있어서 3등분해서 3일치를 미리 나눠놓았다. 조금 맛보니 걸쭉한 쌀맛. 두근두근 잘 먹을까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약 10분간 20g을 아주 야무지게 먹어준 우리 아기. 그 중에서도 먹은거 반 침과 함께 흐르는게 반이었지만.

비성수기 6월 초 4개월 아기와 함께 캐베를 방문했다. 에버랜드 줄이 너무 길어서 콩닥콩닥 노심초사 했는데 다행히 10분만에 입장할 수 있었고 바로 본관 4층 수유실을 이용할 수 있었다. 개장하자마자 수유실을 찾아서 그런지 수유실 및 수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편하게 수유하고 전날 예약한 빌리지로 이동. (렌탈샵 거쳐야함) 아직 비성수기라 비용도 괜찮고(85,0) 전날 예약해도 자리가 넉넉하게 남아있었다. 다양한 컨셉과 위치의 빌리지가 많은데 가장 인기가 좋다는 카바나 빌리지로 예약했다. 전날 비가 내려서 하늘도 깨끗하고 바람도 선선하니 정말 기분 좋았다. 그림같은 풍경이롤세. 빌리지 이용은 처음이었는데 아이가 있으면 빌리지는 필수라 해서 빌렸는데 정말 빌리길 잘했다. 날씨가 덥지않아서 유수풀은 조금 찬..

아직 밤수을 못끊어서 치아는 좀 천천히 났으면 했는데 평균보다 훨씬 빨리 나왔다. 4개월 원윅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하루 아침에 뿅하고 나타난 쌀알 한 톨ㅋㅋ 원윅과 더불어 이가 나려고 그렇게 보챘나. 아파서 혹은 근질거려서 그렇게 치발기를 잘근잘근 씹었었나. 몰랐기 때문에 더 안쓰러웠다. 그리고 아기가 잘 때 젖니가 날 때 해줘야 할 것들을 찾아보았다. 엄마에게는 치아 관리라는 일이 하나 더 추가 되었지만 잘 자라고 있는 아기에게 고맙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하면서 왠지 모르게 뭉클해졌다. 치아 관리와 잇몸 관리를 따로 해줘야 하는데 일단 이가 완전히 다 올라온 건 아니니 당분간 잇몸 관리만 해주면 될거 같았다. 임신했을 때 샘플로 받았던 불소 치약과 키즈 칫솔은 아직 사용할 단계가 아니고 손가락 칫솔과 구강..

4개월 영유아검진 때 소아과 선생님께 이유식은 언제 시작해야 하냐고 물어보았는데 4~6개월 사이에 시작하면 된다고 했다. 아기들마다 발달이 다르니 꼭 언제 이후라는 정해진 정답은 없고 아기가 엄마아빠 밥먹는 모습을 보고 아기가 입을 오물오물거리면 먹고싶은거니 그 때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면 된다고 했다. 먹고싶어서 입을 오물오물거리 아기라니.. 너무 귀엽잖아..... 아직 우리 아기는 엄마 밥먹는 걸 보여줘도 빤히 쳐다만 볼 뿐, 입을 오물거리진 않지만 언제 갑자기 입을 오물오물 거릴지 모르니 준비를 해놔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준비물을 챙겨뒀다. 이유식을 만들 자신은 없고 처음부터 시판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그래서 조리에 필요한 용품들은 없고 그 외 가장 기본적은 것들만 준비해 보았다. 아기의자 가격 : 5..

비판텐 발진(내피래쉬) 100g 1개 비판텐 소독(안티셉틱) 50g 1개 리도맥스 20g 1개 에스로반 10g 1개 비판텐 스테로이드, 항생제가 없는 발진크림으로 많이 알려진 비판텐 연고! 아기 뿐만 아니라 산모도 사용할 수 있어서 출산 준비 리스트에 꼭 들어간다. 나도 출산 전 약국에서 50g짜리 하나를 하나 구입하였고 이 곳 저 곳에 휘뚜루마뚜루 정말 잘 쓰고 있다. 약국에서 구입. 가격 만 원 초반대 비판텐 발진(내피래쉬) 비판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보통 약국에서 파는게 발진에 좋은 내피래쉬이고, 상처소독 기능이 추가된 안티셉틱, 멍든 곳이나 진정효과가 있는 퍼스트 등이 있다. 상처 소독 기능까지 들어간 연고 제품이 하나도 없어서 안티셉틱 보통 용량 하나와 여름이라 아기 목이나 팔 다리 등 접..